경기도 '노후 도서관 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자연의 싱그러움과 동화적 상상력을 결합한 테마형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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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속 동화마을’ 테마 유아열람실 새단장ⓒ오산시 제공
오산시 꿈두레도서관은 유아열람실을 ‘꿈두레 숲속 동화마을’ 테마로 새롭게 단장해 개방했다.꿈두레도서관의 이번 리모델링은 ‘2025년 경기도 노후도서관 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를 지원받아 추진됐다.오산시는 유아 및 미취학 아동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한 달간 공사를 진행했다.새롭게 조성된 유아열람실은 꿈두레도서관 캠핑공원과 연계해 자연의 싱그러움과 동화적 상상력을 결합한 테마형 공간으로, 아이들이 책과 함께 상상력을 키우고 정서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특히 노후한 수유실과 유아 전용 화장실을 청결하고 안락한 공간으로 개선하는 한편, 안전에 취약한 조형물을 철거하고 어두운 실내 조도를 밝게 개선하는 등 어린이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이번 새 단장을 통해 마련된 유아열람실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 교육, 동화 구연, 독서 체험활동 등 다양한 현장학습 프로그램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영·유아는 보호자 동반하에 이용 가능하다.도서관 관계자는 “꿈두레 숲속 동화마을 유아열람실이 단순한 열람 공간을 넘어 지역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특별한 독서 체험의 장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