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예술가의 창작 공간 지원 사업국내 최대 공공 아티스트 레지던시9월 착공 후 2026년 하반기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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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문화재단이 공개한 '경기창작캠퍼스' 창작기회공간 창작스튜디오 1동 조감도. ⓒ경기문화재단 제공
경기도 민선 8기 공약이었던 '경기도 예술인 창작공간 조성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11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경기창작캠퍼스는 기존 레지던시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창작기회공간' 조성 사업의 실시 설계를 마무리하고 조감도를 공개했다.'창작기회공간 조성' 리모델링 사업은 총 32억4000만 원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 추진한다.2026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오는 9월께 공사에 착수한다.경기창작캠퍼스 내 창작스튜디오 1동, 2동 건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시설 개선은 물론, 새로운 시대의 변화하는 예술 창작의 현장을 폭넓게 담아내기 위한 레지던시 사업 전반의 재편을 새롭게 기획하고 이를 공간 설계에 반영함으로써 경기창작캠퍼스의 '아티스트 레지던시 2.0 시대를 열어갈 다양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
- ▲ 경기문화재단이 공개한 '경기창작캠퍼스' 창작기회공간 창작스튜디오 1동 조감도. ⓒ경기문화재단 제공
경기창작캠퍼스는 안산시 선감도에 위치한 경기도립직업전문학교를 리모델링해 2009년 10월, 전문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아티스트 레지던시 전문 기관인 '경기창작센터'로 문을 열었다.개관 이후 500여 명 이상의 국내외 예술가들의 입주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국내 대표 공공 레지던시 기관으로 자리 잡은 경기창작센터는 그간 노후화된 시설 개선, 창작 지원 대상 분야 확대, 대민 문화예술 서비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계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왔다.황록주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본부 창작지원팀장은 "이번 '창작기회공간' 조성 사업은 멈춰 있던 '아티스트 레지던시' 사업의 재개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앞으로도 경기창작캠퍼스는 예술가들을 위해 창작 활동에 더욱 최적화된 공간은 물론, 기존과는 차별화된 다양한 레지던시 연계 사업을 제공함으로써 예술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