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이뤄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개항장 곳곳 탐방 근·현대와 현재를 잇는 글로벌 도시 인천의 가치 체험
  • ▲ '인차이나로드, 인천 속 한·중 문화탐방' 프로그램 지도 ⓒ 인천시 제공
    ▲ '인차이나로드, 인천 속 한·중 문화탐방' 프로그램 지도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최근 대학생과 청년 탐방단 20명이 참여한 '인차이나로드, 인천 속 한중 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 콘퍼런스'와 연계해 진행된 행사로, 근·현대 한중 교류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인천 개항장 일대를 탐방하며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국내 대학생과 중국인유학생 지원자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이들은 4~5명씩 팀을 이뤄 역사·문화, 국제·사회, 경제·산업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개항장 곳곳을 탐방하며 우리나라 근·현대와 현재를 잇는 글로벌 도시 인천의 가치를 체험했다.

    탐방을 마친 후 참가 대학생들은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인천청년문화창작소에 모여 탐방지의 영상과 사진을 공유하고 체험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는 이번 탐방 프로그램 외에도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 콘퍼런스'와 연계해 '인차이나 시민 아카데미' '인차이나 기획 칼럼' '청년 아이디어 논문 공모전' '온라인 홍보 서포터즈' 등 다양한 시민·청년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 창립된 인차이나포럼은 인천시의 대중국 교류협력 역량을 결집해 연구·조사, 네트워킹, 홍보사업을 펼치며, 매년 추계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해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직접 인천의 한중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알리는 이번 행사가 공공외교교육의 좋은 사례가 됐다"며 "미래지향적 한·중 관계와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 조성의 밑거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