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8월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수원컨벤션센터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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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5차 AMS 학회 이사회에서 제16차 AMS16 유치에 성공한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관광공사는 2027년에 개최되는 제16차 ‘아시아-오세아니아 멤브레인 컨퍼런스(AMS16)’를 유치했다.이번 AMS16 유치 성공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5차 AMS(Asia-Oceania Membrane Society) 학회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였던 인도와 치열한 경쟁 속에 이뤄졌다.경기도는 멤브레인(여과막) 기술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연구진과 기업, 첨단 산업 인프라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 수원컨벤션센터의 우수한 마이스(MICE) 인프라와 숙박·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해 AMS 이사회 회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특히, 이번 유치는 경기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한국막학회·수원컨벤션센터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준비 단계부터 현지 발표까지 긴밀히 협력해 이룬 성과다.2027년 8월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될 제16차 AMS16에는 전 세계 25개국에서 석학 및 산업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2년마다 개최되는 AMS 학회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멤브레인 기술분야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로 전 세계 학계·산업계·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을 교류하는 장이다. 국제컨벤션협회(ICCA)·국제회의협회(UIA)에도 등재돼 있다.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유치는 경기도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MICE 중심지로 도약하는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대회 기간 학술행사와 함께 기업 전시회, 산업 시찰,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