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0일 사업계획서 접수 후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예정 부지ⓒ화성시 제공
    ▲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예정 부지ⓒ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화성 동탄2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화성시는 재공고한 동탄2대학(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공모와 관련, 지난 27일 진행된 참가확약서 접수에 2개의 컨소시엄이 확약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참가 컨소시엄은 △리즈인터내셔널㈜ △에스디에이엠씨㈜이며, 각각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고려대의료원), 학교법인 동은학원(순천향대의료원)의 동의서를 함께 제출했다. 최초 공모 당시와 비교해 일부 대표 업체는 바뀌었지만, 고려대의료원과 순천향대의료원이 다시 참여하면서 동탄분원 설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

    이번 확약서 제출은 지난 공모 때와 달리 실질적 의미가 크다고 화성시는 평가했다. 컨소시엄은 확약서 제출 시 5억 원의 입찰 보증금을 내야 하며 오는 10월3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보증금이 몰수되고 1년간 LH 토지매각형 공모사업 참여가 제한되는 만큼 참여 의지가 높다는 것이다.

    LH는 11월 위원회를 열고 종합개발구상, 종합병원 건립·운영계획, 사업 수행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종합병원 유치는 단순한 기반시설 차원을 넘어 시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핵심 인프라이자 동탄2신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LH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