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시청 전경 ⓒ 인천시 제공
    ▲ 인천시청 전경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올해 상반기 추진된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대한 중간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체 85개 사업 중 87%인 74개 사업이 우수하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사, 연구원 등 10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6개 분야 85개 과제의 미세먼지 저감사업 종합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추진된 중간 평가에 따르면 총 85개 사업 중 87%에 해당하는 74개 사업이 우수하게 진행되고 있다.  나머지 11개 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되거나 하반기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주요 추진 실적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3583대 지원을 비롯해 △저소득층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1750대 보급 △전기(수소)자동차 1893대 보급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감시 1만 4092건 등이다.

    시는 지난 8월 환경부 주관 ‘2023년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 추진실적 종합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정책 성과를 인정 받았다.

    특히 시는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높고 취약계층 시설이 밀집된 지역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 어린이집·경로당 등 공기청정기 지원 등 등 미세먼지 배출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 결과,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제5차 계절관리제(24.8㎍/㎥) 대비 1.3㎍/㎥ 감소한 23.5㎍/㎥로 개선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시는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대기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예보 알림톡’과 ‘경보 발령 알림’문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는 인천시청 누리집에서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미세먼지는 시민 건강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인 만큼, 시민 체감형 대기질 정보 제공 강화와 분야별 맞춤형 저감사업 추진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