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운동기구 등 교체해 자연 속 걷기 좋은 공간으로
  • ▲ 철망산근린공원 정비 공사 구간 위치도. ⓒ광명시 제공
    ▲ 철망산근린공원 정비 공사 구간 위치도. ⓒ광명시 제공
    광명 하안동의 철망산근린공원이 자연 속에서 걷고 머무르기 좋은 쾌적한 공간으로 재정비된다.

    철망산근린공원은 철망산과 인근 아파트단지 사이에 있는 생활공원으로, 산책로와 휴게공간이 잘 조성돼 주민들의 일상 휴식처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조성된 지 30여 년이 지나면서 시설이 낡아, 광명시는 2024년부터 구간별로 순차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일부 구역(1400㎡)을 정비했으며, 오는 11월 중순까지 남은 구역(3300㎡)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정비 내용은 산책로 정비, 배수시설 정비, 휴게시설물 개선, 운동시설 교체 등이다.

    우선 산책로를 새로 포장한다. 광명시민체육관 쪽 공원 입구 264m 구간과 하안도서관 쪽 입구 210m 구간이 대상이다.

    내구성이 뛰어난 인조 화강석 블록으로 안전하고 견고한 산책로를 조성하고, 산책로 중간에는 수로관을 설치해 빗물이 원활히 배수되도록 한다.

    공원 내 그늘막은 지붕을 징크패널로 마감해 누수를 막고, 3면을 강화유리로 설치해 내구성을 높이는 동시에 개방감을 살릴 계획이다. 공원 곳곳의 의자와 운동기구도 교체한다.

    공사 기간 일부 구간의 통행이 제한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생활 곳곳에서 자연이 숨 쉬고 일상 속 쉼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단순한 녹지 확충을 넘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울리며 일상이 곧 휴식이 되는 정원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