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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을 찾은 이용객들이 인천공항 면세구역내 공항 박물관에서 선보이고 있는 'HIP, KOREA(힙, 코리아)! -시대를 잇는 공예, 미래를 빚다'전을 감상하고 있다. ⓒ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가유산진흥원과 인천공항 박물관 특별 기획전시인 'HIP, KOREA(힙, 코리아)! -시대를 잇는 공예, 미래를 빚다'전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내년 3월 31일까지 인천공항 면세구역 내 인천공항 박물관에서 진행되며 전시 관람은 무료다.
인천공항 박물관 개관 4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전시는 '공예품을 매개로 한 전통과 Hip(힙)함'을 주제로 한국 전통공예 고유의 매력과 저력을 현대적 감각으로 제시한 젊은 감각의 현대 공예 작품과 그 작품들의 뿌리가 되는 전통 공예품 약 70점을 한자리에서 전시한다.
전시는 현대에서 전통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동선 구성과 조명 및 공간연출을 통해 시대를 잇는 감성적 흐름을 표현한다.
전반부에서는 금속, 도자, 목칠, 섬유 등 다양한 분야의 현대 공예작품을 통해 오늘날 K-공예의 감각과 가능성을 조명한다. 후반부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양구백자박물관에서 소장하던 실제 유물과 전통 공예품을 전시하고 현대 작품과 연결함으로써 우리 공예의 뿌리와 미학적 깊이를 전한다.
전시기간 동안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공항 박물관 옆 한국전통문화센터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보자기 키링 만들기'체험이 무료로 진행된다.
지난 2021년 개관한 인천공항 박물관은 지난 2023년 4월 '제2종 박물관' 등록증을 교부받았다. 개관 이후 국립중앙박물관과 협력한 진품 유물 전시를 포함해 한국문화 관련 다양한 전시품을 소개하는 특별 기획전시를 주기적으로 선보여 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K-콘텐츠를 소개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를 확대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관문에서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