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년 7월 출범할 인천 영종구 상징물 시민여론조사 포스터 ⓒ중구 제공
    ▲ 내년 7월 출범할 인천 영종구 상징물 시민여론조사 포스터 ⓒ중구 제공
    인천시 중구가 내년 7월1일 공식 출범하는 영종구의 정체성을 담을 상징물 개발에 나선다.

    중구는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영종구 상징물 개발 용역’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상징물 개발은 인천국제공항을 품은 대한민국의 대표 관문 도시이자 용유·무의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영종구’의 잠재력과 가치를 대내외에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목적을 뒀다.

    단순한 디자인 작업 차원을 넘어 영종구의 고유한 정체성과 대표성, 미래 비전을 담은 상징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구민 공감대 형성에 기반한 공공 상징물 개발을 위해 주민 의견 수렴 등을 위한 ‘사전인식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는 10월15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이뤄진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중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홍보물 큐알(QR)코드 스캔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설문 항목은 영종구를 대표하는 키워드, 영종구의 도시이미지, 영종구를 상징하는 캐릭터 소재 등이다. 구는 조사 결과를 상징물 개발 방향성을 설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상징물 개발을 통해 영종구의 지속 가능한 브랜드 체계를 구축하고, 표지판 정비는 물론 관광 홍보 등 도시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영종구 인지도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주민과 함께 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상징물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