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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정복(왼쪽) 인천시장이 하버파크호텔에서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 1호커플 결혼식에 참석해 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최근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 프로젝트에 참여한 첫 결혼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아이플러스(i+) 맺어드림’ 사업은 저출생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결혼식장 예약난과 고비용 부담을 겪는 예비부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인천시는 공공시설을 예식공간으로 무료 대관하고, 결혼식 비용 일부(커플당 100만 원)를 지원하고 있다.올해 처음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MZ세대 수요에 맞춰 인천시민애(愛)집, 상상플랫폼 개항광장, 하버파크호텔 등 총 13곳의 공공시설을 예식공간으로 확보했다.또 ‘웨딩플레이션(웨딩+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높아진 결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결혼 전문 협력 업체와 협약을 맺고 ‘인천형 결혼서비스 표준가격 안’을 마련 지원하고 있다.이번 첫 커플의 결혼식에는 유정복 시장이 직접 참석,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고 축하했다.이어 열린 제2호 커플의 예식에는 황우여 전 부총리 (인천 시민원로회의 의장)가 ‘주례드림’을 통해 무료로 주례를 맡아 더욱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했다.유정복 시장은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은 청년층의 첫걸음을 응원하는 인천의 약속”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예비부부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