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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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서구 중봉터널 노선도ⓒ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추진 중인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이 제3자 제안공고 사업제안서 1단계 평가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시는 사업제안서를 낸 가칭 '중봉터널주식회사'는 DL건설이 대표출자자이며 설계 및 시공능력, 재무적 안전성 분야에서 추진 역량과 자격 조건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시는 사업제안자가 1단계 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재공고 절차 없이 2단계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2단계 평가는 내년 2월 24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진행하게 된다.평가항목은 기술, 수요, 가격 부문으로 구성되며 총 1000점 만점 중 700점 이상을 받아야 협상대상자 자격을 갖추게 된다.시는 내년 3월 말까지 2단계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중봉터널은 총길이 4.57㎞에 왕복 4차로 규모로, 인천시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다.경인아래뱃길과 수도권매립지 밑을 관통하는 대심도터널로 건설된다.인천시 관계자는 "중봉터널이 건설되면 인천의 남북축 간선도로망이 연결돼 서곶로와 봉수대로 등지의 교통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