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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연수구는 개청 30주년을 맞아 송도문화로와 능허대로 구간 등 2곳을 국외 우호 도시 이름으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시 연수구는 개청 30주년을 맞아 국외 우호 도시 2곳의 이름으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13일 밝혔다.구는 우호 도시 미국 유타주 코튼우드하이츠시의 이름을 넣어 송도문화로 1.3㎞ 구간(연수구 제2청사∼글로벌캠퍼스 일원)은 '코튼우드하이츠로'로 지정했다.또 능허대로 1.4㎞ 구간(옹암교차로∼능허대공원 일원)은 중국 난징시 친화이구와의 우호 협력을 기념해 '친화이로'라는 이름을 붙였다.구는 관할 지역에 송도국제도시 유타대 아시아캠퍼스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지난 7월 코튼우드하이츠시와 우호 도시 협약을 체결한 뒤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구는 또 4∼6세기 백제 사신들이 중국 방문 때 관문으로 삼았던 중국 난징시 친화이구(중국 옛 남조의 수도 건강성)와도 지속해 교류하고 있다.구 관계자는 "백제시대 사신들의 중국 왕래 때 사용된 나루터 터인 '능허대지'가 관할 구역인 옥련동에 있다는 점에 착안해 친화이구 현지에 우호 상징 표지석을 설치하고 문화 교류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