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28년까지 5906억 투입복합도심, 문화·관광시설 등 조성
  • ▲ 인천 내항 재개발사업 위치도 ⓒ인천항만공사 제공
    ▲ 인천 내항 재개발사업 위치도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 내항 1·8부두가 오는 2028년 해양 복합문화 관광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5일 해양수산부가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사업계획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총 5906억 원(사업시행자 5623억 원, 재정지원 283억 원)을 투입, 복합도심지구, 문화복합시설, 관광시설, 공원 등이 조성하는 콘셉트로 짜여져 있다.

    인천항만공사, 인천시, 인천도시공사 등 3개 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지난 2023년 12월 해양수산부에 사업제안서 제출을 시작으로 본격화 됐다.

    이후 지난해 12월 실시협약 체결 이후, 최근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IPA는 이번 사업계획 고시를 통해 재개발사업 대상지의 위치 및 면적, 사업의 명칭 및 목적, 사업기간 등이 결정된다.  이후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실시설계 및 영향평가 등 행정절차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IPA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 원도심 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나아가 국가 해양산업 발전에도 중추적 역학을 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시민 청원으로 시작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18년의 지연 끝에 본격 추진됐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직접 사업시행자로 참여한 항만 재개발사업으로서 18개월 만에 타당성조사, 정부 실시협약 체결, 중앙투자심사 통과, 사업계획 확정 등 주요 절차를 신속히 완료된 바 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계획 고시는 인천 내항 재개발의 신호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