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정착 지원사업 ‘함께하는 내리안(安)’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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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시청 전경ⓒ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재외동포청이 주관한 ‘2026년도 지역별 재외동포 정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912만 원을 확보했다.사업은 국내에 체류하는 재외동포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권익 신장을 돕기 위한 것으로, 안성시는 고려인 정착 지원사업 ‘함께하는 내리안(安)’을 2026년부터 본격 추진한다.이 사업은 지역 내 고려인주민들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 통합을 목표로 △한글교실 운영을 통한 언어 적응 및 일상 소통 능력 향상 △고충상담·생활정보·법률교육 등 생활밀착형 지원 △고려인 아동·청소년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세대 간 안정적 성장 지원 △선주민과 고려인 간 문화 교류 축제를 통한 상호 이해와 화합의 장 마련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안성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외동포의 생활 안정과 자립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 통합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고려인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포용도시 안성을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재외동포 및 이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공동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