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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청사 전경 ⓒ수도권매립지공사 제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기능을 고도화 하는 데이터 기반 행정 추진계획을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23년 12월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 매립가스 발전시설 등 공사가 운영 중인 재생에너지 시설을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번 계획은 기존 모니터링 중심 시스템을, 정보를 공유하고 과학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통합관리체계로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별도 예산 없이 내부 자원을 활용,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고도화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생산량, 설비 운전이력 등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부서 간 동일한 기준의 데이터를 공유해 업무 효율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이번 개선으로 시설 간 정보의 단절을 해소하고, 현장 근무자와 중앙시스템 간의 업무 연계가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 결과가 의사 결정에 직접 반영, 시설 운영의 신속성과 상황 대응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자원·에너지화시설 데이터기반행정 협의체’를 구성, 데이터 품질 검증, 표준분석 모델 발굴, 공공데이터 개방항목 검토 등 실무형 개선 활동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각 부서가 분산 관리하던 데이터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데이터 분석 지원체계와 협업 문화를 동시에 정착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이번 통합모니터링시스템 고도화는 단순한 기술 개선이 아니라, 공사의 모든 재생에너지 시설이 데이터를 중심으로 협업하는 새로운 행정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