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미신청자 1355명 전수상담
  • ▲ 인천시청 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 인천시청 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이용하지 않은 피해자 1355명을 대상으로 전수 상담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일부터 12월19일까지 전세사기 피해자와 일대일 맞춤형 전화 상담을 실시한다. 이에 주거 상황과 피해 주택 경·공매 진행 여부 등을 확인하고 필요시 관련 부서와 유관 기관과 연계해 주거, 금융, 법률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상담은 일부 피해자가 제도를 알지 못하거나 실질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현실을 고려해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 대상은 시 지원사업이나 긴급복지를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1139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거지원 등 타 기관 지원은 받았으나 시 지원을 신청하지 않은 176명, 상담 기간 새롭게 피해 결정이 내려지는 40명 등이다.

    시는 상담 결과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향후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자 중 단 한 명도 소외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