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비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도모
  • ▲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으로 송산면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자료사진)ⓒ화성시 제공
    ▲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으로 송산면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자료사진)ⓒ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2년 연속 최우수(A) 등급을 획득해 국비 9억 원을 확보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공공·건물 등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원 설치를 지원해 연료비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을 도모하는 환경친화적 사업이다.

    화성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9억 원을 포함해 총 28억 원을 투입, 정남면 일원에 △태양광 849kW △지열 455kW △태양열 430㎡ 규모의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1802MWh 에너지를 생산해 화석에너지 331.06toe(석유환산톤)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모는 지자체가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기업, 민간(수요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한국에너지공단의 심층 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화성시는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다자녀·임산부 가구를 대상으로 설치 비용 추가 지원을 포함하는 등 차별화된 계획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기초 지자체 중 공장 등록 수 전국 1위로 산업부문의 전력 소비 비중이 높다”며 “산업단지가 위치한 정남면에 신재생에너지원 보급을 확대해 분산형 전원 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