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공동 신속 복구 완료
  • ▲ 지반침하 우려 구간 GPR 탐사ⓒ오산시 제공
    ▲ 지반침하 우려 구간 GPR 탐사ⓒ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관내 도로 가운데 지반 침하 우려 구간 약 50km를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실시하고 확인된 지하 공동을 복구했다.

    GPR 탐사는 도로나 지반에 전자파를 투과시켜 반사파를 분석함으로써 지하 구조 변화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검사 방식이다. 

    오산시는 이번 탐사에서 GPR 장비를 활용해 지하 공동과 지반 약화 구간을 체계적으로 점검했으며, 공동이 의심되는 지점에 대해서는 핸디형 GPR 재탐사와 천공 확인조사를 병행해 조사의 정확도를 높였다.

    그 결과 실제 공동으로 확인된 8곳에 대해 유동성 채움재를 활용해 공동을 충전·보강하는 방식으로 신속 복구를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도로 하부 지반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오산시는 이번 GPR 지반 탐사를 통해 도로 하부 상태를 선제적으로 점검함으로써 지반 침하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통행 안전을 한층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산시 관계자는 “지반 침하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사전 탐지와 신속한 복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반 침하 우려 구간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