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단계 상승… 청렴행정 위상 회복
  • ▲ 평택시청 전겅ⓒ평택시 제공
    ▲ 평택시청 전겅ⓒ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2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2년간의 하락세를 끊고 다시 상위권에 진입한 성과로, 평택시의 청렴행정 역량이 회복됐음을 보여준다. 

    평택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2등급을 유지했으나,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3등급과 4등급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평택시는 강한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반부패 공직문화 개선에 전면적으로 나섰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시민과 내부 직원이 체감하는 부패 인식과 경험을 반영한 ‘청렴 체감도’(60%)와 반부패 추진체계 및 운영 실적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40%)를 합산하고 부패사건 발생 현황에 따른 ‘부패 실태’ 감점(최대 10점)을 반영해 산출한다. 

    평택시는 전반적인 평가 항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시장이 주도하는 ‘평택시청렴추진단’을 구성·운영하며 실질적인 조직 혁신을 추진하고,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도 강화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청렴시책이 공직사회 전반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이번 등급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택시는 분석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시민과 전 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문화를 더욱 확산해 ‘청렴한 도시, 믿음의 평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