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들이 24일 광교테크노밸리 경기바이오센터에서 AAALAC International 인증 현판식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들이 24일 광교테크노밸리 경기바이오센터에서 AAALAC International 인증 현판식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실험동물실이 국제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윤리적 실험동물 관리체계 구축을 인정받았다.

    경과원은 24일 수원 경기바이오센터에서 바이오산업본부가 운영하는 실험동물실의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 International) 완전 인증 획득을 기념해 현판식을 개최했다.

    AAALAC International 인증은 실험동물의 관리와 사용 전반이 국제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국제 기준 인증이다.

    인증은 연구기관·대학·병원 등 실험동물을 이용한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 1000여 기관이 인증을 보유했다.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 실험동물실은 'Guide for the Care and Use of Laboratory Animals(NRC, 2011)' 기준을 충실히 반영한 운영체계를 갖춰 이번에 완전 인증을 획득했다.

    경과원은 인증 획득을 위해 △실험동물실 운영 표준절차(SOP) 정비 △동물복지 중심의 사육·실험환경 개선 △연구자 및 실험자 교육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실험동물수의사와 동물실험윤리위원회가 긴밀히 협력해 수술 후 통증 관리체계와 비상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실험동물의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육환경 개선과 함께 연구자와 실험자를 대상으로 한 정기 교육을 통해 관리와 사용 전 과정에 국제 기준을 적용했다.

    이러한 운영체계는 실험동물 복지와 연구윤리를 동시에 고려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과원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실험동물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전임상 연구와 국제 공동연구 수행에 필요한 연구환경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종석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장은 "이번 AAALAC International 완전 인증은 경과원이 국제 수준의 동물복지와 윤리적 연구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실험동물 관리체계를 기반으로 전임상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경기도 바이오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