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체 참여 확대 성과 공유… 지속 가능한 건설 생태계 구축 논의
  • ▲ 지역 건설산업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한 지역 건설산업 관계자와 함께하는 상생의 자리 단체사진ⓒ평택시 제공
    ▲ 지역 건설산업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한 지역 건설산업 관계자와 함께하는 상생의 자리 단체사진ⓒ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23일 배다리도서관에서 ‘지역건설산업 관계자와 함께하는 상생의 자리’를 갖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소통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평택시의회의원, 관계기관, 건설 관련 협회, 지역건설업체, 관내 건설 현장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지역건설산업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는 단순한 간담회나 형식적 협약을 넘어, 그동안 현장에서 추진해온 지역업체 참여 확대 노력과 실제 변화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실질적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평택시·시공사·지역업체·감리단이 참여한 상생·안전 실천 선언을 통해 지역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 책임을 확인했으며,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품질·안전 관리에 기여한 우수 공사 현장과 감리단·지역업체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또한 대형 건설 현장에 참여한 지역업체가 경험을 공유하며 현장에서 겪은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방향을 자유롭게 논의해 행정과 현장 간 거리감을 좁히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앞서 평택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과 전담 부서 운영을 통해 대형 시공사와 협약, 현장 방문, 간담회 등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상생은 구호에 그쳐서는 안되고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해야 한다”며 “지역업체가 대형 건설 현장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연결과 조정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