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담예식' 운영… 예식장 무상 제공하고 최대 20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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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예식장 버진로드ⓒ화성시가족센터 제공
화성특례시가 지난 8월 새롭게 도입한 공공예식장 ‘화성소담예식’을 통해 올해 8쌍의 다문화부부가 탄생했다.화성소담예식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기 어려운 부부 및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예식장을 무상 제공하고 결혼식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공공예식장 지원사업이다.공공예식장은 화성시가족센터 5층 만세홀을 활용해 운영하며, 50명 내외를 수용할 수 있다.지원 대상은 다문화·외국인부부와 청년예비부부 등 화성시에 거주하는 예비 신혼부부다.예식장 이용 시 센터가 보유한 음향시설과 대형 스크린, 조명시설, 포토존과 버진로드 등 공간 연출은 물론 주차 공간을 함께 제공한다.또한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메이크업, 사회자, 현장 진행요원, 사진 촬영 등 결혼식에 필요한 서비스를 일괄 지원해 예비부부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화성시는 내년에도 청년을 비롯한 다양한 배경의 예비부부가 원활하게 결혼식을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공공예식장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가족센터 기획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박미경 화성시가족센터장은 “화성소담예식은 경제적 부담으로 결혼식을 준비하기 어려운 부부를 위해 공공영역에서 예식 공간과 기본적인 결혼식 진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예식장 운영을 통해 다양한 예비부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