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시 I-MOD(아이모드) 버스가 주차된 모습ⓒ 인천시 제공
    ▲ 인천시 I-MOD(아이모드) 버스가 주차된 모습ⓒ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서구 검단신도시 주민 교통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실시간 수요응답형 버스 서비스 'I-MOD(아이모드) 버스'를 내년 6월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버스는 앱을 활용해 승객이 버스정류장으로 차량을 호출해 가고 싶은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다.

    시는 검단신도시 입주 초기에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웠던 상황을 고려해 지난 2021년 9월부터 이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시는 올해 6월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이 개통함에 따라 아이모드 버스를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내년 하반기 검단신도시 시내버스 노선 신설·조정과 광역버스 증차 계획을 고려해 상반기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한시적 연장 운영에 따른 추가 사업비는 8억원이며, 검단택지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i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담한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16인승 아이모드 버스 5대가 4개 권역을 순환 운행하고, 1대는 수요응답형으로 검단신도시 내부 이동을 지원한다.

    이밖에 시간대에는 아이모드 버스 6대가 모두 수요응답형으로 전환돼 검단신도시 내부 이동 지원에 투입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수요응답형 버스(I-MOD)의 한시적 연장 운영으로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출퇴근은 물론 일상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