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시가 운영하고 있는 집합건물 관리 지원단소속 전문가들이 접수된 집합건물 관련 민원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인천시가 운영하고 있는 집합건물 관리 지원단소속 전문가들이 접수된 집합건물 관련 민원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집합건물 관리단 운영으로 시민들의 분쟁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집합건물 관리 지원단이 지난해 말까지 모두 140건의 집합건물 관련 민원을 상담·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집합건물 관리단은 변호사·회계사·건축사·주택관리사·노무사 등 총 30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오피스텔·상가·150세대 미만 공동주택 등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적용 건물로, 현장 방문 상담과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원단은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실제 분쟁 해결로 이어지며 시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A오피스텔의 경우 입주 초기, 시행사가 지정한 관리업체가 관리비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입주민 간 갈등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원단은 관리단 집회 소집 절차와 관리업체 변경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했고, 이를 통해 입주민들이 합리적이고 공정한 관리체계를 스스로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계양구 B상가는 누수 발생에 따른 하자 처리 절차를 문의한 상가 소유자에게 지원단은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하자 판정 신청 절차를 안내했다.

    이후 하자 판정 과정에서 소유주와 시공사 간 협의가 원활히 진행되며, 분쟁으로 확대되지 않고 조기에 문제가 해결됐다.

    이밖에도 지원단은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문제 원인을 점검하고, 신청인의 입장에서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밀착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시청 열린상담실에서는 매월 첫째·셋째 주 전문가 무료 상담실을 운영해 시민들이 비용 부담 없이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집합건물 관리지원단 운영을 통해 관리 경험이 부족한 시민들도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건축물 관리·운영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