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주문 후속 조치, 생활권 복지로 사각지대 해소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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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형 그냥드림 공유냉장고로 바뀔 우정읍 행정복지센터 공유냉장고ⓒ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시민 생활권 가까이에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화성형 그냥드림(공유냉장고)’ 32개를 추가 설치한다.화성시는 9일 시정전략회의를 갖고 화성형 그냥드림을 12월까지 총 32개로 확대 설치하기로 결정했다.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그냥드림’의 빠른 확산을 주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화성시 그냥드림은 지난해 12월 개소 이후 주거·생활 취약계층을 자연스럽게 발굴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동탄7동에 거주하는 A씨는 그냥드림을 통해 먹거리를 지원받던 중 사회복지사 상담을 통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신청 대상자임을 확인했고, 즉시 행정복지센터와 연계돼 지원을 받게 됐다.민간의 자발적 나눔도 확산하고 있다.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인근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B씨를 포함해 관내 7개 빵집은 그냥드림에 정기적으로 빵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에 동참하고 있다.현재 화성시는 2월 기준 △만세구 남부·서부종합사회복지관 △효행구 봉담읍사무소 △병점구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동탄구 은혜푸드뱅크 등 5개 권역 거점에서 그냥드림을 운영 중이다.그러나 서울시 면적의 1.4배에 달하는 광범위한 행정구역 특성상 일부 시민은 물리적 거리로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이에 화성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관을 중심으로 공유냉장고를 설치하는 화성형 그냥드림(공유냉장고)을 도입해 기존 거점 중심 체계를 시민 생활권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공유냉장고는 현재 설치된 우정읍·남양읍·새솔동·병점1동·동탄9동·봉담읍사무소를 포함해 3월 복지관 8곳, 7월 읍·면·동 8곳, 12월 읍·면·동 16곳에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화성시는 향후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자원봉사자·지역식품기업과 협력해 더욱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정명근 화성시장은 “완벽한 제도를 갖추느라 아무도 돕지 못하는 행정이 돼서는 안 된다는 대통령 말씀에 공감했다”며 “지금 당장 도움이 필요한 시민의 손을 먼저 잡기 위해 화성형 그냥드림 공유냉장고 32개 설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