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꾸러미사업과 연계해 여유 식재료 기부
  • ▲ 먹거리 선환순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모두의 냉장고ⓒ안성시 제공
    ▲ 먹거리 선환순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모두의 냉장고ⓒ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먹거리 사각지대 해소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운영 중인 ‘모두의 냉장고’사업에 농가 참여형 기부체계를 도입해 지역사회 먹거리 선순환 모델을 구축한다.

    현재 당왕동 안성두레생협 본점 앞과 공도읍행정복지센터 등 2곳에서 운영하는 ‘모두의 냉장고’는 시민 누구나 음식을 기부하고 필요한 이웃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자율형 공유 냉장고다.

    안성시는 최근 ‘경로당 꾸러미’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기부 절차를 마련했다. 농가에서 경로당에 식재료를 납품할 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준비한 여유 물량(1~2봉 내외)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배송 이후 남은 신선한 식재료는 즉시 ‘모두의 냉장고’로 전달돼 먹거리 취약계층에게 제공된다.

    안성시는 ‘모두의 냉장고’ 운영 결과와 시민 호응도를 분석해 설치 장소를 점차 확대하고, 더 많은 농가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나눔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성시는 안성두레생협 본점과 공도점에 ‘로컬푸드 전용 매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안성시가 조직화한 농가에서 생산한 고품질 농산물을 공급하며, ‘안성시신활력플러스액션그룹’이 납품과 관리를 맡아 운영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농가의 정성이 담긴 농산물이 버려지지 않고 이웃에게 전달되는 이번 시스템은 자원 낭비를 줄이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로컬푸드 매대 운영과 연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먹거리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