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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연수갑 정승연(왼쪽) 국민의힘 예비후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연합뉴스 제공
인천 연수구갑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3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에 지지율이 8% 정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텔레그래프코리아의 의뢰로 지난2일과 3일 양일간 인천 연수구갑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승연 예비후보의 지지율은 45.9%, 민주당 박찬대 의원의 지지율은 38.2%로 나타났다. 양자간 지지율 격차는 7.7%p다.
연령별로는 정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70세 이상에서 66.3%로 가장 많았고, 60대(56.3%)로 뒤를 이었다. 반면 박 의원은 40대(62.2%)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20대 이하(41.8%)에서도 높은 지지를 받고 있음이 확인됐다.
정당 지지층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층의 85.4%가 정 예비후보를 지지했고 민주당 지지층의 87.5%는 박 의원을 지지했다.
정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더 높게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연수갑 주민들의 교체 의견이 전체적으로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총선에서 '새 인물로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은 44.9%, '현 국회의원을 재선출해야 한다'는 의견은 38.3%로 6.6%p만큼 차이가 났다.
한편 연수갑 국민의힘 출마자로 가장 적합한 후보는 정 후보(41.9%)로 조사됐다. 공병건 후보(5.6%), 이기선 후보(5.4%)와는 다소 큰 격차가 났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46.0%, 민주당은 33.6%였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2.4%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이 조사는 리얼미터가 텔레그래프코리아의 의뢰로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인천 연수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