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운임 1만원대로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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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북단 인천 연평도를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뱃삯을 80%정도 할인해주는 사업이 추진된다.인천시 옹진군은 다음 달 1일부터 연평면을 대상으로 '전 국민 여객선 동일 요금제 지원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옹진군은 대연평도나 소연평도에서 1박 이상 5박 이내 묵는 방문객에게 여객선 운임의 80%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정상가 5∼6만원대인 인천∼연평도 여객선 왕복 운임은 1만원대로 낮아진다.원래는 같은 조건에서 인천 시민만 80% 할인이 이뤄졌고 다른 지역 거주자는 50% 할인이 적용됐다.옹진군은 총사업비 3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이번 사업을 시범 운영한 뒤 지원 규모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문경복 군수는 "섬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효과를 분석해 단계적인 사업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