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정조대왕배 전국유소년·여자축구대회유소년부 32개 팀-여자부 16개 팀 경기"축구 꿈나무와 여자 축구 동호인들 축제의 장"
  • ▲ 서진원 수원시스포츠클럽협동조합 이사가 지난 5일 경기도 수원특례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정조대왕배 전국 유소년·여자 축구대회'에서 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김현우기자
    ▲ 서진원 수원시스포츠클럽협동조합 이사가 지난 5일 경기도 수원특례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정조대왕배 전국 유소년·여자 축구대회'에서 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김현우기자
    축구를 사랑하는 유소년과 여자 축구 동호인들의 축제인 '2024 정조대왕배 전국유소년·여자축구대회'가 지난 6일 경기도 수원특례시에서 개최됐다.

    수원시스포츠클럽협동조합 주최, 뉴데일리 주관, 수원FC·kt wiz·한국토지주택공사(LH)·수원센텀병원·TIP TOP 후원으로 진행된 정조대왕배 전국 유소년·여자축구대회에는 유소년부 32개 팀, 여자부 16개 팀 선수와 가족 등 20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수원시스포츠클럽협동조합의 서진원 이사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기쁨과 향후 생활체육분야, 특히 유소년과 여자 축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다음은 서 이사와 일문일답.

    - '2024 정조대왕배 전국유소년·여자축구대회' 개최 소감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대회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심판진 구성부터 아이스박스까지 세밀한 부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준비했는데 다행히 선수나 선수 가족 등이 만족하는 대회로 마무리 됐다. 특히, 유소년이나 여자축구대회가 보통 수도권과 거리가 먼 지역에서 열리다 보니 아쉬움이 컸는데, 수원이라는 대도시에서 대회가 열려 많은 팀의 참여가 있었다. 대회를 준비한 협동조합으로서도 매우 흐믓한 대회였다."

    - 정조대왕배 전국유소년·여자축구대회는 어떤 대회인가?
    "이번 대회에는 유소년부 32개 팀과 여자부 16개 팀이 참여했다. 유소년 축구 꿈나무와 여자 축구 동호인들에게 축제의 장을 제공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유소년들에게는 기회를 열어주고, 여자 축구 동호인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동호회를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 물론 경쟁을 통해 순위를 정하지만 치열함보다는 말 그대로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대회로 만들고자 했다."

    - 유소년이나 여자 축구 동호회의 현황은 어떠한가?
    "과거에는 엘리트 체육을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지다 보니 유소년·여자축구는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방송 등을 통해 유소년·여자 축구 동호회가 알려지면서 참여하려는 인원도 늘고 있다. 우리 협동조합 안에서도 30개 팀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엘리트 체육은 엘리트 체육대로, 생활체육은 생활체육대로 잘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로 가고 있는 듯하다."

    - 앞으로의 계획은?
    "이번 대회가 큰 부상자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기쁘게 생각한다. 대회의 주인공인 선수들과 가족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떤 눈높이에서는 부족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큰 탈 없이 대회를 치를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 덕분이었다. 앞으로도 저희가 노력해서 더욱 멋진 대회를 만들고, 유소년축구와 여자축구 동호회의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 뿐만 아니라 모든 생활체육이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