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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영종도와 육지 사이에 있는 섬 운염도에 예술인들을 유치해 친환경 복합문화예술 공간이 조성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시 중구 중산동 운염도 내 16만㎡ 부지에 예술인 창착문화공간인 '에코비우스(ecobius)'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개발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통과해 영종국제도시 개발계획 변경을 마쳤다.주요 시설로는 야외미술전시장·갯벌생명미술관·미디어스튜디오·독립영화상영관·한국식정원·한류체험시설·호텔·스파 등이 들어선다.인천경제청은 이곳에 영상·시나리오·사진·미술 등 여러 분야의 예술인들을 유치하고 그들이 창작하는 콘텐츠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 콘셉트를 설정했다.개발 면적은 전체 사업 부지의 30% 이내로, 기존 환경과 자연을 최대한 보전하는 방식의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인천경제청은 실시계획 수립과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6년 착공할 예정이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K콘텐츠 산업 육성과 연계한 에코비우스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인근 해양관광단지인 한상드림아일랜드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