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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톱텐(Top10) 시티로 만들기 위한 관·학 협력이 본격화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9일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와 ‘글로벌 콘텐츠 인턴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인천경제제유구역내 글로벌 미디어 스튜디오를 활용, 외국인들에게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다.인턴십은 올해 가을학기 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유타대(신문방송학과)는 인턴십 참여학생 선발 및 관리와 콘텐츠 제작을 하고 인천경제청은 수당지급 및 행정지원 등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콘텐츠 내용은 MZ 세대의 감성을 담아 외국인 생활 정보, 외국인 친화사업장 인증제 업소 탐방, 인천 역사 소개, 기타 주제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하되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양측이 사전에 협의하기로 했다.인천경제청은 코로나 19와 관련, 온라인을 통한 외국인 생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지난 2021년 G타워 1층에 IFEZ 글로벌 미디어 스튜디오 설치를 시작으로 유튜브 콘텐츠 외국인 크리에이터와 외국인 생활정보 영상 공모전을 운영하고 있다.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소재 외국대학의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 프로그램이 인턴십 표준모델이 되어 다른 분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