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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DMZ 역사탐방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역사탐방은 지난 5월 강화도를 시작으로 두 번째 실시하는 인천경제청의 대표 역사체험 프로그램이다.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지난달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신청 받아 당초 30명을 모집했으나 외국인들의 많은 관심과 인기에 50명으로 인원을 늘려 추진했다.이번 역사탐방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북한을 둘러보고 임진각 자유의 다리 등 관광지 방문 및 평화곤돌라를 탑승해보는 등 안보와 역사를 직접 체험했다.인천경제청은 최근 추석을 맞아 외국인들의 다양한 문화 체험을 위해 글로벌 센터를 통해 요리강좌를 진행했다.이어 10월에는 제4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오는 11월에는 김장체험 행사 등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지난해 강화도 역사체험에 이어 역사의 상흔과 평화의 염원이 공존하는 DMZ 역사탐방을 진행했다”라며 “이를 통해 외국인들이 남북 관계와 역사를 알아보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