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시 부평구청 인근 도로에 떨어진 북한 쓰레기 풍선을 군당국 폭발물 처리반이 수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인천시 부평구청 인근 도로에 떨어진 북한 쓰레기 풍선을 군당국 폭발물 처리반이 수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북한이 남쪽으로 날린 쓰레기 풍선이 인천 도심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23일 경찰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4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구청 인근 도로에서 쓰레기 풍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풍선 잔해가 떨어진 도로 주변의 접근을 통제했으며 군 당국은 폭발물처리반(EOD)을 투입해 쓰레기를 수거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42분께 인천시 중구 운남동 아파트에서도 쓰레기 풍선 관련 119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

    또 전날 오후 동구 송림동 병원과 아파트 등지 6곳에서 쓰레기 풍선으로 추정되는 잔해가 발견되기도 했다.

    소방 당국자는 "위험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군 당국에 현장을 인계했다"며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