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56만 명, 농특산물 매출액 22억원김보라 시장,“문화로 하나 되는 의미 있는 시간”
  • ▲ 2024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폐막식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이 폐막 선언을 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 2024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폐막식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이 폐막 선언을 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경기 남부지역 가을 대표 축제인 '2024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흥행과 재미, 편의를 모두 사로잡으며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열린 올해 바우덕이 축제에는 안성맞춤랜드(49만1000명)와 안성천(7만7000명) 등 총 56만8000여 명이 방문했다고 안성시는 밝혔다. 

    지난해 대비 관람객은 3% 증가했고, 농특산물 장터에서는 총 22억6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7.8% 증가하는 등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셔틀버스 증차와 노선을 확대하며 총 4만8000여 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했고, 유튜브 중계를 통한 교통 현황 및 주차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했으며, 바가지요금 없는 착한 축제와 다회용기를 활용한 친환경 축제를 지향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모든 세대와 세계가 함께하는 축제’를 슬로건으로 신명 나는 길놀이와 6개 국가가 참여한 CIOFF 세계민속공연, 대한민국 문화도시 및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활성화를 위한 '안성 문화장 페스타' 등이 어우러져 안성의 전통이 지닌 힘을 발산했다.

    이와 함께 바우덕이 축제를 상징하는 남사당놀이와 퓨전 공연, 시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안성천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젊은 세대들의 재능과 끼를 느낄 수 있는 경연대회와 안성천 음악다방, 시민예술무대 등 특색있는 콘텐츠가 마련돼 다양한 세대가 함께 문화와 예술을 즐겼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올해 축제는 세계 속의 바우덕이를 알림과 동시에 화합과 상생을 기반으로 세대와 국적, 언어를 초월하며 문화로 하나가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지난 4일간 축제장을 방문해 주신 관광객 분들과 아낌 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안성시민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신명 나고 감동 넘치는 축제를 준비해 여러분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