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중구 자유유치원에  중도·중복장애 학급을 신설, 내년 3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 제공
    ▲ 인천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중구 자유유치원에 중도·중복장애 학급을 신설, 내년 3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은 전국 유치원 중 처음으로 중도·중복장애학급을 신설, 내년 3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인천교육청은 인천시 중구 자유유치원에 중도·중복장애학급 2개 반을 개설해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모집 인원은 학급당 2명씩 4명으로, 장애 특성과 발달 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 환경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도·중복장애는 장애의 정도가 매우 심하고 2가지 이상의 장애가 중복된 경우를 뜻한다.

    인천교육청은 서구와 부평구에 일반 특수학급 3학급과 1학급도 각각 신설해 총 6개의 특수학급을 새롭게 운영하게 됐다. 

    2002년 개원한 인천 자유유치원은 3세부터 5세까지 장애-비장애 유아의 모든 일과를 완전 통합해 교육할 수 있도록 설계한 국내 최초의 통합유치원이다.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특수교육 대상 유아들이 다양한 특성과 요구에 맞는 최적의 교육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