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 강화군 교동도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도 연백군이 강화군 교동도 인사리 마을 너머로 보인다. ⓒ연합뉴스 제공
    ▲ 인천 강화군 교동도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도 연백군이 강화군 교동도 인사리 마을 너머로 보인다. ⓒ연합뉴스 제공
    인천시 강화군은 11월1일부터 강화군 전역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강화군은 지난 7월부터 이어진 북한의 소음방송으로 주민들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행위가 북한을 도발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41조에 따라 북한의 도발 위험이 큰 접경지인 강화군 전역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기로 했다.

    강화군은 위험구역 내 금지사항으로 대북전단 살포 관련자의 출입을 통제하고 대북전단 물품 준비나 운반·살포·사용 등 행위를 엄격히 통제할 방침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주민과 소통을 토대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안전과 일상 회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