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멋진 도서관 오픈하도록 잘 챙겨나갈 것"
  • ▲ 16일 용인시 신봉도서관 기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시삽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 16일 용인시 신봉도서관 기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시삽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16일  수지구 신봉동 931번지에서 신봉도서관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지역 출시 시·도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용인시 관계자의 사업 추진 경과보고로 시작해 이 시장의 기념사, 테이프 커팅과 기념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신봉도서관을 드디어 착공하게 됐다. 시민들께서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계획된 일정에 따라 2026년 상반기에 개관할 수 있도록 잘 챙겨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용인시민의 30%가 넘는 약 34만여 명이 공공도서관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지난해 도서 대출 기준으로 수지도서관이 전국 1위에 뽑혔고 100위 안에 지역 공공도서관 10곳이 이름을 올렸다”며 “시민들의 독서 열기에 부응하기 위해 신봉도서관도 적극 추진하게 됐다. 멋진 디자인으로 탄생할 신봉도서관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배움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했다. 

    신봉도서관은 시비 132억 원 포함 총 16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771㎡,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202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도서관 앞마당은 신봉힐링공원·신봉초등학교와 연결돼 누구나 자유롭게 배움·여가·문화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소통과 휴식이 공존하는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내부 주요 시설로는 어린이자료실·트윈세대자료실·종합자료실·멀티미디어실·다목적강당·동아리실 등이다. 

    특히 신봉도서관은 12~16세 청소년을 일컫는 '트윈세대' 특성화 도서관에 부합하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사회와 소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