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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초부터 인천시 취약계층 산모에게 산후조리비 150만원이 지급된다.인천시는 2월3일부터 산모들이 산후조리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맘 편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인천에 12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 중인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장애인, 북한 이탈 주민 보호대상자, 한부모가족, 희귀질환 산모, 청소년 부부 등 취약계층 산모들이다.신청 요건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가정으로,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의 e-러닝 부모 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신청은 임신 32주부터 출산 후 90일 이내에 정부24 누리집에서 산모 본인이 하면 된다.산후조리비는 지역화폐 인천e음 포인트로 지급된다. 지원된 산후조리비는 산후조리원 이용은 물론 병원비,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요가 등의 산후 건강관리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인천시 관계자는 "산모들이 보다 체감할 수 있고, 출산 후 건강한 회복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