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대학교 찾아 특강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다음 대통령 세종에서 근무"
  •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충남대학교에서 특강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충남대학교에서 특강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외치며 장외 투쟁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번에는 충남을 찾아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12일 "최근 일어난 일련의 사태로 인해서 지금 계엄과 또 내란의 종범들 전부 감옥에 있는데 그 수괴는 개선장군처럼 나와서 활개치고 있는 이 상황에 대한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대전에 위치한 충남대학교를 찾아 "민심의 바로미터가 바로 충청이다. 저는 초청을 받고 여러 가지 할 얘기를 생각하면서 왔는데 최근에 일어났던 일 때문에 드릴 메시지를 바꿔서 그 메시지를 드리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00% 탄핵, 100% 내란수괴 탄핵, 즉시 탄핵에 대한 메시지를 모두에 분명하게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만날 대한민국에 대한 얘기, 중심 또는 그 첫 번째는 탄핵의 완성, 즉시 탄핵, 100% 탄핵이라고 하는 메시지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외신의 'GDP KILLER'=김 지사는 계엄이 일어난 지난해 12월 3일 경험을 설명하면서 외신의 'GDP KILLER'라는 표현을 꺼내들었다.

    김 지사는 "걱정되는 것은 경제다.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안개가 짙게 꼈지만 사실 경제의 시간"이라며 "얼마나 우리 경제가 어렵고 또 민생이 힘든지, 이 안개가 걷히면 더욱더 피부로 와닿게 느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데믹 위기 같은 어려움 있을 때 빼놓고는 지금 윤석열  정부 때 두 해를 유일하게 1% 성장에 머무르는 그래서 외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GDP KILLER라고 일컫는 그런 사태까지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또한 "(윤 대통령)이 사람은 지금 내란의 수괴로서 형법상 재판을 받고 있는 사람이고 법정에서 헌재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면서도 "지금 마치 선거에서 이긴 개선장군처럼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거나 주먹을 쥐었습니다. 지금 국민들에게 사죄를 해도 부족한 판에 다시 한번 나라를 쪼개고 반성은커녕 적반하장 극치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나라가 다시 쪼개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확실한 내란과 계엄의 종식, 정권교체에 지금 종착역을 향해서 가고 있는 탄핵기차가 잠시 주춤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서 정말 유감이 아닐 수 없다"며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즉시 파면, 100% 탄핵 이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이 새롭게 가는 첫 번째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충남대학교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충남대학교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지역균형 빅딜=김 지사는 제7공화국과 관련된 개헌에 대해 경제대연정을 위한 5대 빅딜을 설명하면서 지역균형 빅딜을 내세웠다.

    김 지사는 "일본은 도요타시라고 있다. 시 이름을 아예 도요타시로 바꿔버렸다"며 "핵심은 대기업과 대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10개 대기업 도시 만들기 △10개 서울대 만들기 △명실상부한 행정수도의 완성을 주장했다.

    김 지사는 "다음 대통령은 바로 취임한 다음날부터 근무를 세종시에서 해야 하고 대통령과 국회 세종시 이전, 대법원과 대검찰청 충청권 이전 등을 통해서 명실상부한 수도 이전을 포함하는 이와 같은 지역균형 빅딜을 아까 말씀드린 5개의 하나로써 주장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말씀드린 것처럼 충청은 민심의 바로미터"라며 "우리 학생들에게 제가 갖고 있는 생각을 얘기하는 중에 지금 우리가 해야 될 가장 급한 일들, 불확실성의 제거, 내란의 종식과 탄핵의 완성, 100% 즉시 완성 이런 것들울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