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꿈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
  • ▲ '인천 중구 청년내일기지'가 지난 2023년 11월 영종국제도시 운서동에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서 김정헌(가운데) 구청장이 직원들과 함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인천 중구 제공
    ▲ '인천 중구 청년내일기지'가 지난 2023년 11월 영종국제도시 운서동에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서 김정헌(가운데) 구청장이 직원들과 함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인천 중구 제공
     ‘인천 중구 청년내일기지’가 지역 청년들의 성장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일 중구에 따르면  '인천 중구 청년내일기지'는 '중구 청년들이 내 일을 찾아 내일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지가 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난 2023년 11월 영종국제도시 운서동에 문을 열었다.

    이 공간은 지역 청년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기회를 보장하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민선 8기 인천 중구가 마련한 새로운 청년 소통·교류 거점이다.

    2024년 한 해  8000명이 넘는 청년이 이곳을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이용했다. 또 청년도전지원사업으로 미취업 청년의 자기 계발, 직업 탐색, 구직 기술 향상 등을 지원하며 취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했다.

    구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 2024년 8월 원도심 중구 신포동에 새로운 청년 창업 공간인 '내리마루 청년내일기지 청년오피스'를 열었다.

    이 공간은 창업 성공 가능성은 높지만 창업 기반이 약해 사업 시작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초기 청년 사업가를 위해 마련된 곳이다. 저렴한 임대료의 공유오피스와 창업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창업 활동을 돕고 있다.

    이같은 지원을 토대로 초기 청년 창업팀 컨템플레이티브㈜는 입주 6개월 만에 인천 로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천 앞바다 첫 사이다'를 출시했고, 올해 2월엔 '인천 앞바다 첫 사이다 시음회'를 열며 그 결실을 보여줬다.

    구는 앞으로도 청년내일기지를 통해 청년들의 사회 참여와 성장을 지원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기관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과 홍보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청년내일기지가 청년들의 꿈을 위한 도약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공간이자, 청년 정책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