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보호기관 등과 함께 재학대 우려 아동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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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오산시ⓒ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오는 6월27일까지 오산경찰서, 아동 보호 전문기관과 함께 재학대 우려가 있는 고위험 아동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지난해 시 관내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재학대 사례는 전체 아동학대 신고 접수 건의 약 9.2%로, 전국 평균 아동학대 재학대 사례 약 16.0%보다는 낮은 수준이다.하지만 오산시는 재학대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합동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올 상반기 합동점검 대상은 반복적인 학대 이력 및 경찰 신고 또는 수사 이력이 있거나 기타 가정방문 점검이 필요한 아동학대 고위험군 13명이다.오산시는 합동점검 시 가정방문을 통해 아동의 안전 및 재학대 유무 등을 점검하고, 재학대가 의심되는 아동은 신속하게 재학대 피해 및 위험성을 판단해 경찰에 수사 의뢰 및 응급조치 등 보호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오산시는 매년 아동 보호 전문기관, 오산경찰서 등 아동학대 관련 유관 기관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활동 및 부모교육 등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이명숙 오산시 아동복지과장은 “고위험군 대상 아동의 재학대 우려가 높은 만큼 유관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 아동학대 예방과 회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