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6일부터 8월15일까지 각종 장관급 회의 개최
  • ▲ 인천시 송도컨벤시아에서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 디지털장관회의 등 각종 장관급 회의가 열린다. ⓒ인천시 제공
    ▲ 인천시 송도컨벤시아에서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 디지털장관회의 등 각종 장관급 회의가 열린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 회의를 분산개최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2025 APEC 회의 관련 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해 분야별 추진 방향을 구체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회의장을 조성하고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전용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외국어가 가능한 안내 인력과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통역, 교통 안내, 긴급 대응 등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방문객을 대상으로는 개항장거리·송도국제도시·강화·영종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형 코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오는 7월26일부터 8월15일까지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 디지털장관회의, 식량안보장관회의, 여성경제장관회의, 반부패고위급대화가 열리고, 10월 같은 장소에서 재무장관회의와 구조개혁장관회의가 개최된다.

    이 기간 APEC 회원국 장관급 인사를 비롯한 각국 대표단과 관련 인사 5000여 명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각종 공연과 전시, 산업 현장 시찰 프로그램 등을 함께 운영해 인천의 경쟁력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