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줄이고 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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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석천 도시바람길숲 전경ⓒ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아양택지지구 내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금석천 도시바람길숲’을 준공했다.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기후위기 심화와 저탄소경제로 전환에 대응해 탄소중립 실현, 기후변화 적응,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 열섬 현상 완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이와 함께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에게 산책 및 휴식이 가능한 친환경 공간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금석천 도시바람길숲은 메타세콰이어 551주, 청단풍 217주, 왕벚나무 56주, 남천 6320주, 흰말채나무 1만8680주 등 교목·관목으로 조성됐다. 양안의 총연장은 1km이며, 조성 구간은 크게 4곳으로 나뉜다.더불어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맨발 걷기를 위한 세족대·퍼걸러·등의자 등 각종 휴식시설도 함께 설치해 도심 속 여가 공간으로서의 기능도 겸비하도록 했다.김보라 안성시장은 “도시바람길숲은 도 산책로이자 기후변화 대응 공간으로서 시민의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푸르른 나무 사이를 거닐며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이 공간이 시민들의 일상에 작은 위로와 쉼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