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복구 현장, 빗물받이, 무더위쉼터 등 종합적 점검
-
- ▲ 여름철 장마를 대비해 죽산천, 구교천 등 재해복구사업장 현장점검 실시하는 김보라 시장ⓒ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여름철 장마와 폭염에 대비해 재해 복구사업장, 하수도 및 빗물받이, 무더위쉼터 등 취약분야를 현장 점검했다.안성시는 17일 관내 재해 복구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했다.이번 점검은 올해 장마철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으며, 2020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죽산천과 구교천 일원을 중심으로 복구사업 추진 상황과 시설물 안전 상태 등을 중점 확인했다.안성시는 이와 함께 하수도와 빗물받이시설에 대한 정비작업도 강화하고 있다. 안성시는 오는 27일까지를 ‘빗물받이 집중 준설 및 정비기간’으로 정하고, 관내에 설치된 1만981곳의 빗물받이에 쌓인 토사와 쓰레기 등을 제거해 도로·주택 침수 예방에 나섰다.안성시는 또 이날 죽산면 서부마을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냉방기 작동 여부, 청결 상태, 접근성 등을 확인하고, 어르신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현재 안성시는 총 498곳의 무더위쉼터에 대한 일제 점검과 함께 △냉방 설비 점검 강화 △이용 시간 확대 △시민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을 통해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있다.이외에도 안성시는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살수차 운영 △폭염 취약계층 집중 보호 △노숙인 예찰 강화 마을방송을 통한 폭염정보 안내 등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다.안성시는 앞으로도 장마와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김보라 안성시장은 “기후변화로 예측이 어려운 돌발성 호우가 잦아져 사전 점검과 신속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