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공무원 사칭 사기 발생에 따라 소상공인에 주의 당부

오산시는 최근 시 공무원을 사칭해 소상공인에게 계약금 송금을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오산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관내 한 업체에 공무원의 실명을 도용하고 위조된 명함을 사용해 계약금 입금을 요구한 사례가 여러 건 신고됐다. 

사칭범은 공공기관을 사칭해 물품 대리 구매 등을 요청하는 수법으로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수법은 최근 전국적으로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오산시에서도 유사 사례가 잇따르는 상황이다.

오산시는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관련 내용을 관내 상인회 및 유관 기관에 공유하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이나 공무원이 소상공인을 상대로 계약금 송금이나 물품 구매를 요청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을 경우 즉시 시청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사기 피해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