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내에 운행중인 수요응답형 버스(I-MOD) ⓒ 인천시 제공
    ▲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내에 운행중인 수요응답형 버스(I-MOD)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28일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선 연장 개통과 관련, 검단신도시 내에 운영 중인 수요응답형 버스(I-MOD) 서비스를 12월까지 연장한다.

    I-MOD는 이용자가 앱을 통해 출발지와 목적지 버스 정류장을 선택하고 호출하면 운영 플랫폼이 최적 경로를 산출해 해당 정류장으로 차량을 보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맞춤형 교통서비스다.

    운영 시간은 출·퇴근시간대인 오전 6시~8시30분, 오후 6시~8시30분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선 개통역을 중심으로 I-MOD 4대를 배치하고, 나머지 2대는 기존처럼 운영한다.

    추가 연장 운행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검단택지개발사업 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i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부담한다.

    그러나 기존에 출·퇴근 지원을 위해 계양역까지 운행하던 MODU버스(45인승)는 검단 연장선 개통에 따라 6월 중 운영을 종료한다.

    운행 노선은 iH가 플랫폼 사업자 및 운송사업자와 협의해 우선적으로 결정했으며, 추후 운영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해 노선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시는 검단신도시 입주 초기에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웠던 상황을 고려해 2021년 9월부터 이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해왔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I-MOD의 추가 연장 운영으로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출퇴근과 일상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