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말부터 10월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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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7월말부터 3개월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열린다. ⓒ 인천시 제공
오는 7~10월 인천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인천시는 2025 APEC 인천회의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40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3일 밝혔다.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8월1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와 영종 일원에서는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를 비롯해 디지털장관회의·식량안보장관회의·여성경제장관회의, 반부패 고위급 대화 등 4개 분야 장관회의가 열린다.이어 10월에는 재무장관회의와 구조개혁장관회의도 열린다.인천시는 이 기간 인천에서 200여 개의 분야별 회의가 열리는 점을 고려할 때 APEC 회원국 장관급 인사를 포함한 각국 대표단 등 5000여명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인천연구원은 APEC 인천회의 개최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409억 원, 일자리 창출 효과는 41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인천시는 국제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3월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조직(TF)을 구성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회의 기간에는 참가자 전용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자원봉사자 140명을 인천국제공항·행사장·숙소·셔틀버스 등에 배치할 예정이다.APEC 정상회의는 오는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김영신 인천시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APEC 회의를 통해 인천의 글로벌 역량과 인프라를 널리 알리겠다"며 "남은 기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