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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광성 인하대 병원 피부과 교수 ⓒ인하대 병원 제공
인하대병원은 최광성 피부과 교수(의생명연구원장)가 최근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이 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전년도에 발표된 국내 논문을 심층 평가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이학, 공학, 농수산학, 보건, 종합 등 5개 분야에서 창의적인 연구 성과를 낸 과학기술인에게 주어진다.최 교수의 수상 논문은 대한피부과학회 영문저널 2023년 2월 호에 게재된 The Quality of Life and Psychosocial Impact on Female Pattern Hair Loss 이다.국문 제목은 '여성형 탈모증 환자의 삶의 질 및 심리사회적 영향에 대한 연구'로, 여성형 탈모 환자가 겪는 정서적 고충과 일상생활의 변화를 조명한 내용이다.이 연구는 13세 이상 여성 환자 202명을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해 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삶의 질 저하, 우울감, 의료비 지출 증가 등 다양한 심리·사회적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최광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여성형 탈모증이 환자 삶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탈모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미 있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