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협치 우수 사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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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매니페스토(공약실천)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회적자본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안성시는 지난 24일 국립경국대학교에서 열린 경진대회에서 ‘지역문제 집단지성으로 해결한다, 위기 탈출 No.300’ 사례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열렸으며 ‘회복력 도시(Resilient City)’ ‘인간다운 도시(Humanitas City)’를 주제로 △경제 및 지역산업 지원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 관리 △기후·환경·생태 △사회적자본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에서 진행됐다.대회에는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에서 401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이 중 191건이 본선에 올라 현장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최종 우수사례가 선정됐다.안성시는 2023년 발생한 쓰레기 대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 300명이 참여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생활 속 분리배출 문제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안성시는 이 토론 결과를 제도화해 민·관이 함께 문제 해결에 나섰고, 실제 분리수거율이 38%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심사위원단은 시민의 참여를 유도한 협치 행정과 실질적인 성과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의 참여와 협력은 안성시가 가진 가장 큰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시민 중심의 안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