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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수 김포시장이 청년간담회에서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고 있다.ⓒ김포시 제공
지방자치단체의 청년 지원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김포시가 청년들의 정서적 성장까지 이끌어낸다.
김포시는 올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청년 성장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돼 국비 포함 5750만 원을 확보했다.
김포시청년지원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김포청년들이 역량과 정서적 에너지를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센터는 관내 작가의 미술작품과 베스트셀러·스테디셀러 도서를 전시해 휴식과 취업·창업 준비 등 성장을 함께 이루는 복합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8~12월 총 16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현재는 '청년 재테크' 등 5개 과정을 모집 중이다.
신청은 김포시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에서 가능하다.
이외에도 김포시는 정서 지원 프로그램으로 로컬 탐사, 진로 성장 클래스, 청년 소통 특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올해부터 김포시청년지원센터를 직영으로 전환하며 실효성 있는 교육으로 다양한 청년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평일 낮 시간대에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야간과 주말로 대폭 확대하고, 기존 민간위탁 운영 시 단기성 문화·여가 프로그램 위주 운영에서 벗어나 취업·창업 역량 강화와 자격증 프로그램으로 집중 편성해 운영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의 쉼공간을 확충하고 정서·직무·자립 지원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어려운 고용 환경 속에서 청년들이 역량과 동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